“산타 할아버지가 겨울에 다닐 수 있던 데는 내복의 힘이 있었습니다.”

청주 도심 성안길에 내복 차림의 산타들이 등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관리공단충북지역본부가 22일 이곳에서 충북 에너지 절약 시민감시단 발대식 및 절전 캠페인 ‘산타할아버지의 최종병기는 내복입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환경단체 회원, 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와 충북도 관계자 등 25명이 참가해 ‘에너지절약 시민감시단 발대식’에 이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을 입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에너지 절약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했고 ‘내복 산타와 사진찍기-겨울패션의 완성은 내복’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환경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오르는 효과가 있다”며 “모든 국민이 내복을 입고 난방온도를 3도만 낮추면 전국적으로 1조3천억원의 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블랙 아웃’도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