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10일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열린 올해 생생도시 경연대회에서 경기도 수원시에 이어 2위를 차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생생도시 지정서와 함께 종합부문 우수단체 현판을 수여받았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날 경연대회에서 'ECORICH 대한민국, Green-Best 증평이 만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군이 추진한 녹생성장 시책을 발표했다.

홍 군수는 ▲태양광 보급과 LED확산 ▲생태하천 복원과 물순환 ▲보강천과 삼기천의 블루루트, 태양광산업의 레드루트, 녹색숲과 녹색농업의 그린루트 구축 ▲민ㆍ산ㆍ학ㆍ관ㆍ군이 함께 하는 5위1체형 녹색시민 운동 사례를 소개해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해 현재 인구 3만4천여명의 증평은 생생도시 평가 지표에서 다른 지자체보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전국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경연대회 종합부문 최종 경연에 올랐다.

생생도시(ECORICH) 경연대회는 에너지(Energy), 녹색교통(Commuting), 물 순환(Oasis), 자원재활용(Recycle), 녹색산업(Industry), 생태축(Corridor), 녹색시민운동(Humanism) 분야에서 성과가 큰 도시를 선정하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