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이 22일 오전 충남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늘 공주와 연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었고, 고향에 봉사하고 싶어서 출마하게 됐다"며 "소통과 통합을 이루는 정치인, 복지와 교육, 지역경제를 바로 세우는 지역일꾼, 약속과 사회안전망, 고향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등록한 이유에 대해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해 어느 당에서 일을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이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주시 장기면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경찰대(2기)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했으며, 평창경찰서장과 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을 거쳐 21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