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흉기를 이용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슈퍼마켓에 복면을 쓴 남성이 침입해 혼자 있는 A(63·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 돈을 내놓으라고 해 5만원을 내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70cm가 조금 넘는 키에 다소 마른 체력이며, 범행 당시 복면을 쓰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