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할 청주테크노폴리스 보상 업무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이달 초 사업 예정지 감정평가를 하기로 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토지소유자, 충북도가 각각 추천한 3곳의 감정평가 업체를 선정했다.

다음 달 말까지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토지 소유자 등에게 보상금액을 통보하고 내년 6월까지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내곡동, 문암동, 송절동, 외북동, 화계동 일원 152만7천575㎡를 개발, 전자, 전기, 정보, 정밀기계, 신공정 등 분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금난으로 오랫동안 사업 추진에 애를 겪었으나 최근 3천100억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확정됐다.

시는 시와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대보건설, 선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그린시스가 3∼30%의 지분으로 참여한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면 일자리 5천781개 창출, 6천7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