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우수 친환경중소기업인 ㈜이코존 ‘물로만’ 제품이 물환경 개선의 획기적 제품으로 관계 학계에서도 기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 21일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있은 ‘계면활성제 유해요소 학술강연회’에 참석한 물 관계 최고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원(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 이재성박사는 이코존 제품에 대한 기대를 언급하면서 큰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이재성 박사는 “계면활성제는 피부 트러블 뿐 아니라 독성이 커 어항 속에 붕어를 넣고 한 방울만 떨어드려도 모두 죽는다”며 “우리 일상에서 이의 유해를 줄이는 문제는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계면활성제는 음이온과 양이온으로 나눠지며 ABS는 경성제로 독성이 크고 LAS는 연성이지만 하천을 오염을 시키고 있다”며 “많은 가정에서 계면활성제를 너무 과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최근 중국 농촌에서는 카드뮴으로 지하수가 오염돼 청색증으로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현상이 한국의 지하수에도 나타나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지하수를 회복시키는 데는 1백년이란 시간이 소요돼 식수에도 큰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박사는 “이코존의 물로만 제품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물과 환경을 살리는 제품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꾸준한 연구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 훌륭한 제품으로 발전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강연회는 물사랑연대 회원 등 전국에서 1백20여명이 참석, 강의를 들었으며 서동숙 환경미디어 발행인의 물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도 있었다.

이재성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학·석사)하고 미국 텍사스테크유니버시티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대학과 미국 네바다라스카 유니버시티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연수 받은바 있다. 이 박사는 또 지난 200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국황해오염 방지를 위한 유역관리 연구사업’의 총괄 책임자 및 세부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