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을 운항하는 전세기가 22일 첫 취항한다.

이날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나리타 공항발 항공기 착륙은 1997년 4월 청주공항 개항이래 처음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전세기는 4박 5일 일정의 관광상품을 구매한 일본인 관광객 135명을 싣고 22일 오후 11시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세계 3대 광천수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초정약수터,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흥덕사지 터 내에 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둘러본다.

충북도는 첫 운항을 기념해 관광객 대표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다.

나리타공항과 청주공항을 잇는 이 노선은 22∼26일 왕복 2회 운항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광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