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한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순회 민생 탐방 중인 정 의원은 21일 충북 오창의 데이터복구 전문회사인 ㈜명정보기술을 방문,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창조경제는 대통령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경제는 최고권력자가 열심히 일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다'며 "기업가 정신이 왕성해야 창조경제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여건 아래서 스스로 책임지고 도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정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된 증세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일하려고 하니까 세금이 많이 필요하게 되고, 세금 관련해서 노력을 하는데 국민들은 많이 힘들어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정부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일선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별로 없다"며 "손톱 밑 가시를 빼려고 노력한다는데 대못이나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아웃소싱 업무계약을 2년 이상 유도할 것과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분료돼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차원에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7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선 정 의원은 전날 대전·세종에 이어 이날 충북을 방문한 뒤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