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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실무중심 명문 사학에 올인"<세종초대석>주성대학 박용석 신임 총장에게 듣는다
강중현 기자  |  puress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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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1  1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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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대학은 1992년 개교한 ‘중부권 실무중심 명문 사학’이다. 2005년 새 재단을 맞아 제2창학을 한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했다.

‘진리·개성·전문’이 건학이념이다.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학생을 키울 줄 아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실무 중심의 지역친화형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이 대학 응급구조과가 2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응급구조과는 지난 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실시한 제16회 응급구조사 1급 국가시험에 15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지난해엔 김윤미(28) 선수가 2010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사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4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의 순치 선수를 따돌리고 여자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주성대에 요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난달 1일 박용석 총장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전국 대학교 총장 중 두 번째로 젊은 마흔 세 살의 박 신임 총장은 취임 후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하는 등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고 있다. 역동적이고 개혁적이라는 평을 듣는 박 총장을 만나 대학의 위기 탈출 방안과 교육철학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Q1. 11월 1일 주성대 총장에 취임 한지 벌써 한달 보름이 지났습니다. 취임 소감과 교육철학에 대해 들려주시죠.

A. 네, 벌써 한달 반이 지났네요. 취임식을 갖고 총장직 수행과 동시에 대학 업무 파악은 물론 교과부의 대학 평가 지표에 따른 발전 방안 모색에 눈코 뜰 새 없습니다.

대학 발전을 위한 첫 번째이자 모든 발전 방안의 초석이 '신입생 충원율' 이라고 판단하고, 요즘 대학 입시 시즌을 맞아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의 주요 고교를 돌아다니며 홍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Q2. 어려운 시기에 대학 총장을 맡았습니다. 대학 발전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A. 먼저,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제고시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려 만족도를 높이는 것과 대외적인 이미지 고양을 제1의 과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절대 감소로 인해 2017년 이후 닥칠 '진짜 위기'에 대비해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학사 행정의 혁신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학생들의 단편적인 지식 습득에 앞서 인성 및 자질 함양에 중점을 두도록 실라버스를 개편하는 한편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인정받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과 지역 산업체, 유관 기관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유니버시티로 정착시키고,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성대학의 먼 미래도 차분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임기 동안 반드시 2017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대학 자립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써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성대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3. 지난달 21일 전국 사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 해 전국에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시너지 효과는 어떻습니까.

A. 지난달 21일 우리대학이 등록금 인하와 장학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등록금을 5.1%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또 장학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재조정해 그동안 지급되던 장학금 28억원 중 6억원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제도 개선 등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는 평균 60만원 정도 등록금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등록금을 인하한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달 30일 2012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308명 모집에 2천287명이 지원, 평균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9월 28일 모집한 수시 1차 경쟁률 2.2대 1에 비해 3배 가량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한 36개 모집학과 중 평균 10대 1 이상을 보인 곳은 15개입니다. 이 중 간호과가 27대 1로 가장 높았고 호텔제과음료과 21대 1, 뷰티 스타일리스트과 19대 1, 치기공과 14대 1, 치위생과 14대 1, 자동차과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Q4. 총장 취임 직후 구조개편을 단행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혁을 통해 대학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제적인 방안이 있다면 들려주시죠.

A. 먼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시대적 요구에 즉시 대응하고 학사 운영의 전문화를 꾀하는 조직 구축에 역점을 뒀습니다.

또한 산업체와 연계성을 강화, 충북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외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기존의 입학홍보처를 홍보실과 입학과로 분리했습니다.

홍보실에는 언론지원과와 대외협력과 등 2개 과를 편성하고 인원을 증원해 홍보 부족으로 뒤처진 이미지를 개선할 생각입니다.

Q5. 지금 주성대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어려움과 이에 대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겠습니까.

A. 어려운 시기에 총장으로 임명돼 대학 구성원들의 기대가 커 어깨가 무겁습니다. 최근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대학운영의 지휘봉을 잡은 만큼 위기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학다운 대학이 되는 길은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과 기능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단은 재단으로서 할 일을 해야 하고,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위해 연구와 교습 책임을 지고, 직원 선생님들은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추구하며 학교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Q6. 지방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겼고 있습니다. 대학의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제고 방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학 발전을 위한 첫 번째이자 모든 발전방안의 초석(礎石)이 되는 것이 ‘신입생 충원율’이라 판단하고 입시가 한창 진행 중인 요즘 고교를 다니며 입시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충실한 학사행정 운영, 학생 지도교수제, 취업 책임 지도교수제, 학생 시설환경 개선, 다양한 교육비 혜택은 물론 무료 기숙사 등 재학생 요구에 부응하고 교수진과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사행정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7. 주성대의 자랑거리라면.

A. 우리 대학의 최고 자랑거리라면 단연 높은 취업률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연구 중심이 아니라 산업인력 양성 대학인 만큼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재를 양성해 취업시키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취업률이 68%인데 내년에는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직접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분석하고 취업처를 발굴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는 교수님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취업에 관한 국제표준 ISO 인증을 충북에서 유일하게 받았습니다. 또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33개 학과 중 11개 학과가 보건계열이고 재학생 3천명 중엔 1천명이 넘어 충북에서는 최다 보건계열 학과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국가고시율도 치기공과와 응급구조과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방사선과 등도 국가고시 합격률이 전국 평균 이상의 상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취업도 전국 대학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보건소 등 의료 관련 협회와 산·학 협력을 통해 방사선과, 치기공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가 100% 취업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7월 취업역량교육훈련 부문에서 국제표준인 ISO 10015 인증을 받았습니다.

ISO 10015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서 발표한, 교육훈련의 품질 보증을 위한 국제표준이며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Q8. 전국에서도 2번째 젊은 총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네. 총장으로서 젊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단점일 수도 있지만 젊은 만큼 구성원, 학생들과 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 운영을 보다 진취적으로 하고 전임 이사장과 총장이 닦아 놓은 투명한 학교 경영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대학을 정상화 시키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인근의 많은 대학이 비리로 얼룩졌지만 우리 주성대학은 전임 이사장과 총장이 어느 대학보다 투명한 대학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제 그 토대 위에서 경쟁력 있는 부분을 집중 발굴·육성한다면 장기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속합니다.

Q9. 앞으로 주성대를 어떤 대학으로 만들고 싶으신지.

A. 재학생들의 단편적인 지식 습득에 앞서 인성·자질 함양에 중점을 두고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급변하게 될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학생과 지역 산업체, 유관 기관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유니버시티로 정착시키고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Q10.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며 취미와 가족사항은.

A. 네, 아침 6시에 일어나 매일 집 근처 헬스장에서 약 한 시간 가량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취미 생활은 대학을 정상화시키고 대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다음 생각하겠습니다.

가족으로는 안사람 차화영(약사·42)과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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