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45·사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일자리창출분과위원장은 31일 "충북지역 대학생의 해외진출과 충북도가 추진하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충북 청원 출신인 신 위원장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가진 청년일자리 창출 간담회에서 "청년의 해외취업, 해외파견, 해외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충북지역 대학과 정부부처가 제휴하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지역 대학이 손을 잡고 해외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찾도록 돕는 가교역할을 청년위원회가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이시종 지사를 만난 신 위원장은 “10월에 개최하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널리 알리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는 이 지사의 부탁에 "정부부처가 행사기간에 유학생들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방안 등을 찾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온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이 쌍방향 소통하고 양국을 이해하도록 돕자는 페스티벌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단순히 행사를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부 부처가 이 행사에 일정 부분 참여해 취업지원 활동 등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3~5일 사흘간 청주에서 '제5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장차 친한(親韓) 인사로 양성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관광·경제·교육 분야 교류를 촉진하자는 것이 이 축제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