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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한국대표 임관빈은 누구충주 출신 국방부정책실장… 육사 32기·중장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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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30  1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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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작권 전환 재연기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을 이끄는 한국 대표는 충북 충주 출신 임관빈 국방부정책실장(60·육사32기·중장)이 맡고 있다.

임 실장은 2011년 4월 8일부터 국방정책 전반과 대미 군사업무, 남북 군사회담 등을 총괄하는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으로 2년이 넘게 일해오고 있다.

임실장은 충주고등학교(28회)를 거쳐 1976년 육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군보병학교 고등군사반과 Armed Forces Staff College,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에서 군사학과 안보정책에 대해 공부했다.

임관이후 야전에서 소대로부터 사단에 이르기까지 지휘관 직책을 역임하였고, 육군본부, 한미연합사, 합동참모본부, 대통령비서실에서 작전·전략·국방정책에 대한 참모업무를 수행하였다.

제2군단 참모장, 육군본부 비서실장과 정책처장, 제6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책홍보실장, 육군 기획관리참모부 정책처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수도군단장을 거쳐 2009년 11월 육군참모차장에 임명됐다. 그 후 국방대학교 총장을 거쳐 2011년 4월8일자로 국방부 정책실장에 보임됐다.

육군 정책홍보실장 시절 “강한 친구 대한민국 육군”이란 슬로건을 만들어 국민에게 다가가는 군대의 이미지를 확산시킨 임장군은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만 명이 참가한 ‘지상군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를 벌여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PR대상을 받기도 했다.

임장군은 국방대학교 총장 시절 '성공하고 싶다면 오피던트가 되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저서로 2006년에 출간된 '늘 푸른 병영'은 육군 6사단 장병들이 이룬 병영문화혁신운동을 담은책으로, 우리 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병영문화혁신운동에 맞추어 저자가 6사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실천한 병영문화혁신운동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

당시 임관빈 6사단장은 장병들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과감한 인센티브(포상휴가, 단체휴가, 포상금)를 내세웠고, 칭찬받은 횟수를 기록한 '늘 푸른 점수판'을 게시함으로써 장병들을 독려하였으며, 각 대대에 30개가 넘는 ‘마음의 편지함’을 설치해 장병들 간의 소통(疏通)문화에 신경을 섰다.

장병 개개인의 성장과정, 관찰기록, 심리검사결과 등의 제반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4단계로 분류해 면밀하게 관리했다. 재미있는 이벤트도 있어서, 생활관에서 종을 치면 누구나 박장대소하며 웃어야 한다거나 폭언이나 욕설하는 것을 횟수로 기록하여 해당 장병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벌칙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단장 자신이 장병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는 사실이었다. 임사단장은 대대장 시절부터 장병들이 행군을 다녀오고 나면 일일이 장병들의 발을 어루만져주며 마사지를 해주었고, 직접 배식을 해주기도 했다. 국을 퍼주면서 장병의 이름을 불러주며 격려를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대대원의 이름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말하자면 군대의 지휘관은 부모의 마음으로 부하를 돌봐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체현된 것이다. 군단장 시절 그는 강추위가 몰아친 철책선의 병사들을 찾아가 격려하는 것을 즐겼다. 병사들이 그냥 부하가 아니라 아들 같고 조카 같다는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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