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영운구역 (상당구 영운동 167-1번지 일원)이 국토교통부의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됐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청주 상당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일원을 ‘노후불량주거지’로 분류해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선정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자체에서 도로,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이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는 현지개량방식과 LH공사 등이 토지를 수용해 사업을 주도하는 공동주택개발방식이 있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방식으로 진행하자는 것이 지역의 요구였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지난달 11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영운지구를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하고, 사업 주도를 LH공사가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6월 25일 청주시 영운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2014년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 예산반영을 요구한 상태다.

정 의원 측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 기재부, LH공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