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다음달 충주에서 열리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도민 환영행사 일정 등을 반 총장 보좌관들과 협의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환영회를 비롯한 세부 일정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변수가 없는 한 반 총장의 개막식 참석이 확정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의 스포츠담당 특별보좌관실 측은 지난달 24∼25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과 숙소 등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달 25일부터 9월 1일까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0개국 2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