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데일리 15일자 충북도 세계엑스포 유치전 치열, 18일자 충북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청신호)충북도가 유치를 추진하는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최종 개최지로 괴산군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최종 발표만 남겨 놓고 박경국 유치단장 등이 현지에서 적극 활동을 벌이고 있어 낭보가 기대된다.

유기농 관련 학자·농업인·공무원 등 17명을 이끌고 독일 본에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 부지사는 21일 오전 KBS청주 라디오 '유용의 시사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변이 없는 한 단독 예비후보지인 괴산이 최종 개최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교민 20여 명이 이사회장 주변에서 충북유치를 기원하며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이사 12명 가운데 중국인 이사(1명)만은 상하이가 예비후보지 선정과정에서 (괴산에)밀렸기 때문에 매우 아쉬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포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 이사회는 박 부지사와 괴산군청 공무원으로부터 유치계획서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11시)께 결정할 예정이다.

12명의 이사들 국적을 보면 독일 4명, 노르웨이 1명, 헝가리 1명, 덴마크 1명, 한국 1명, 중국 1명, 필리핀 1명, 우간다 1명, 튀니지 1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엑스포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괴산을 1차 후보지로 단독 선정했고 이를 충북도에 공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