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청주 흥덕갑 당원협의회(이하 당협)위원장에 최현호(55·사진) 전 자유선진당 흥덕갑 위원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오는 4일 흥덕갑 당협위원장 등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자유선진당 통합에 따라 흥덕갑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지역정가에서는 최 전 위원장이 흥덕갑 지역구를 맡게 될 경우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무소속과 군소정당 후보로 활동하면서도 적지않은 득표력을 과시해 왔기 때문이다.

최 전 위원장은 15~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17대 땐 자민련, 18~19대엔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했다. 19대 총선에선 선진당 후보로 득표율 14.5%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