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네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한 계단.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 강화 방안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지역본부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사적인 에너지절약 추진목표를 ‘전년대비 에너지 소비량 20% 감축’으로 정하고, 현재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절전대책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직원 복장 간소화(쿨맵시)로 냉방온도를 2℃ 높이고 사용치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컴퓨터 대기전력 절전프로그램 이용하기, 실내조명 축소(30% 소등 및 점심시간 조명끄기), 칼로리계단 이용 활성화(엘리베이터 사용 최소화)등 5대 실천 수칙을 마련했다.

칼로리 계단이란 계단 이용시의 칼로리 소모량과 운동효과 등을 매층 계단 전면에 표시해 직원들의 이용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1계단 오를 때 0.15cal를 소모하고 수명을 4초 연장시킨다’는 슬로건을 내걸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박재성 본부장은 "이번 에너지 절약대책은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최근 원전 가동 중지로 전기 절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만큼, 가정과 기업이 에너지 절약 행사에 적극 동참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타개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