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관서 한전 충북본부장이 25일 대규모 전기 사용 고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하계 전력 수요 관리 설명회에서 수요관리제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구관서)는 25일 본부 대강당에서 충북도내 대용량 전기 사용 고객 실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전력수요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대규모 전기사용자 사용제한(절전규제)’ 시행예정에 따른 고객 이해증진과 에너지 절약 독려를 위해 마련됐으며, 하계수급전망과 대책을 시작으로 절전규제 시행개요·업무처리 방안, 변경된 수요관리제도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충북지역본부는 특히 8월 2째 주 전력수요가 전국적으로 200만kW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도내 전력 다소비 고객 수요관리제도 참여가 더 절실히 요구됨을 전달했다.

충북지역본부 구관서 본부장은 "올 여름은 더 많은 고객 참여와 절전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한 뒤 "강도높은 전력수급 대책과 현장 점검 강화로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월27일까지 4개월간 비상수급대책기간을 운영중이다.

배전선로 정전예방활동과 더불어 재해·재난대비 비상복구 모의훈련 시행, 사옥 전기사용량 15% 감축 등 하계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절전규제제도 시행기간인 8월5일부터 30일까지 대상 고객은 한국전력 아이스마트(i-Smart)시스템( http://pccs.kepco.co.kr)을 통해 전기사용량과 규제 이행 여부를 실시간(30분 이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