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혁신도시 ‘힐데스하임’ 조감도.

충북 중견 건설업체 원건설(회장 김민호)이 시행하고 있는 ‘원주 힐데스하임’ 아파트가 분양 시작 2개월여 만에 70%의 분양률을 보이는 등 분양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B-4블록에 들어서는 힐데스하임은 혁신도시내 최초로 분양되는 민간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4~20층 9개 동 총 682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힐데스하임은 단지 옆에 여의도 공원 크기의 절반인 10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있어 생활환경이 좋고 조망이 우수하다. 남향위주로 단지가 구성돼 채광이 좋은 점도 강점이다. 4베이 구조로 설계해 햇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더 많이 들어오도록 했다.

힐데스하임의 관계자는 “동일면적에 비해 30cm 길어진 거실과 3면에 발코니를 적용해 전망 및 공간활용도를 향상시켰다”고 밝히며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쾌적한 공원형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단지 내에 센트럴파크도 갖추고 보행로와 차로를 분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은 힐데스하임이 원주혁신도시 내 노른자땅으로 평가받는 B-4 BL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외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에 연계한 이색 마케팅도 분양열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원건설은 강원원주혁신도시에 ‘원주 힐데스하임’을 분양하면서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힐데스하임 컨트리클럽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골프 마케팅은 이미 지난해 아시안투어 국제골프 대회를 유치해 골프를 즐기는 수요자들에게 잘 알려진 상태다.

현재 원건설은 '원주 힐데스하임‘을 분양하면서 아파트를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힐데스하임 컨트리클럽 이용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아파트 계약자에겐 2년 동안 주중 준회원 대우 및 부킹권한을 부여하고 입주 후 1년 동안 주중 회원대우를 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원주혁신도시 힐데스하임의 분양담당자는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 되면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문의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매주 30건 이상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어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원주혁신도시는 올 9월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전을 시작해 2015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종사자들의 생활권 이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6년에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및 인천공항에서 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지는 KTX가 개통될 예정이고,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원주 부동산시장의 훈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힐데스하임은 현재 원주혁신도시 택지지구 내에 모델하우스를 개관, 분양문의를 받고 있다. 분양 문의는 전화(033-733-22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