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박재성 본부장(왼쪽)이 18일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주요 시설물을 관찰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8일 앞으로 장맛비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가뭄대책상황실을 풍수해 대비 재해대책상황실 체제로 긴급 전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상황실은 각 지역본부 및 지사와 연계해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 농업기반시설과 농업분야 4대강사업 공사 현장의 재해 대응현황을 모니터링하며 호우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 발효시 주중 및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평 2배수장 가동을 시작으로 관내 27개 배수장(수탁포함 34개소) 중 5개소를 가동중이다.
　
특히 유지관리 현대화를 통한 TM·TC체계 구축으로 폐쇄회로(CC)TV와 자동 수위계 등 물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공사 관리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 여부를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점검하고 있다 .
　
박재성 본부장은 이날 증평읍 송오리 저수지를 현장점검하며 "장마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만큼 상습 침수지역 및 공사현장 관리와 배수장 장비 점검 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시켜 달라"며 "신속한 보고, 지원체계를 확립해 장마철 농업기반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