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에 단행될 충북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부이사관 1~2명, 서기관 2~3명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부이사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괴산군수 출마를 고려중인 송인헌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이 지난주 명퇴신청을 했고 박종섭 자치연수원장도 이달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오는 8월중순 임기가 만료되는 우병수 중기지원센터본부장이 조기 사퇴할 경우 한자리가 더 생긴다.

서기관자리는 홍범희 도의회수석전문위원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함기원 지식산업진흥원 센터장이 이달말 사퇴할 예정이다.

54년 상반기 공로연수 대상자는 부이사관 1명, 서기관 1명, 5급 2명 등 4명다.

부이사관 승진자는 경력상 박승영 생활경제과장, 이상칠 증평부군수, 허경재 단양부군수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시종 지사의 인사스타일을 감안할 경우 의외의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재직기간이 1년이 넘는 일부 시군 부단체장의 교체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뷰티화장품박람회 파견 고위직 3급과 4급 등이 복귀함에 따라 승진요인은 그 만큼 줄어든다”면서 “4급은 연공서열보다는 업무 능력에 따라 승진시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