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감자 수확기를 맞아 15일 4회 감자축제가 열린다.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옛 감물중학교와 감물신협 앞 등에서 농악·난타공연, 감자캐기 체험, 절임배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감자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가족 단위 관광객과 소비자들로부터 감자캐기 체험 행사 예약을 받고 있으며 축제 당일 감자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감물감자는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이 풍부, 다른 지역 감자보다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근 축제추진위원장은 "감자축제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출향인들이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주말 감물면을 찾으면 감자캐기 체험과 감자 시식도 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감물면에서는 올해 346 농가가 64㏊에 감자를 재배했다. 군은 1천920t을 생산, 12억원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