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하 경자청)에 전상헌(57·사진) 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부회장이 내정됐다.

충북도는 “전상헌 전 부회장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보고 및 협의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충북 경자청장을 공모한 결과 모두 4명이 응시해 그동안 관련분야 대학교수 및 각계 전문가 등 8인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6개 항목 17개 평가요소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선정된 3명을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도인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추천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도지사에게 추천했으며 최종적으로 전상헌 전 부회장을 임용후보자로 선발했다.

전 후보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균형발전정책담당관과 교육과학기술부 기술혁신평가국장, 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그는 2010년 5월부터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도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 부회장을 공석인 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