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치위생과의 '제3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이 열렸다.

충북보과대에 따르면 30일 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치위생과 2학년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실습을 앞두고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유지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이어, 희생과 봉사을 의미하는 치과위생사 휘장인 핀을 수여받고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아픔을 나누겠다는 촛불의식을 갖고 전문직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충북보과대 박용석 총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북지회 홍정의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충북지회 최재우 회장을 비롯, 교수, 재학생, 학부모, 치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첫 발을 내딛는 예비치과위생사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전수경·차수정(2년) 학생이 대흥덴탈 등 관계기관에서 전달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이수옥 학과장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오늘의 이 마음을 잊지말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치과위생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 치위생과는 지난 2010년 30명으로 출발해 올해 2월 2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첫 졸업생들은 지난해 치러진 '2012년 제40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