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제28회 `단재 교육상' 수상자로 사도부문에 김세중 청산초등학교 교장(61)을, 학술부문에 이찬재(63) 전 달천초등학교 교장(63)을, 공로부문에 민경재(63) 신흥학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장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농촌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전통음식 바로 알기 교육 등을 통해 학생 인성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 교장은 한국 중원지역발전학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수자원 개발과 전망'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수필집 `박달산에서 달래강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친 점이 평가를 받았다.

민 이사장은 교과 학습자료 개발, 교육기자재 확충, 교사연수 확대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적으로 수상자가 됐다.

`단재 교육상'은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 운동가였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