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제91회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충청지역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행사는 기념품 증정, 어린이 골든벨,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퍼레이드 등 식전 행사와 모범 어린에 대한 표창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념식에 이어 삼도 사물놀이 공연, 중국 아크로바틱 공연, 허니 K-POP 댄스 공연, 쁘띠모 엔젤스 어린이 댄스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충청북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119 체험장'을 운영해 구조장비와 소방활동사진 전시, 소방차량 탑승, 화재 진압·탈출, 응급처치 등 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소방상식 골든벨 퀴즈도 연다.

충북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도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센터가 주최하는 '2013 반려동물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로 23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생명존중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주교육대학교에서도 오전 10시 청주 어린이날 큰잔치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공연마당, 놀이마당, 전시마당, 장터 마당, 체험마당, 통일마당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 유치원과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대회가 열린다.

청원군에서도 대청호미술관에서 4~5일 이틀간 어린이날을 기념해 '미술관 봄나들이' 행사를 한다. 이 기간 미술관은 찾는 관람객은 무료로 엽서에 그림그리기와 나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시에서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3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를 열고 평소 품행이 바른 모범어린이 27명을 선정, 표창하고, 아동복지증진 유공자 3명에게도 표창패를 수여한다. 교육·유아·장애체험·만들기·문화체험·과학·공연·먹거리 마당으로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한다.

충남도는 당진시와 함께 어린이 큰잔치를 마련해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 댄스팀과 전문 방송댄스팀의 공연과 모터패러팀의 축하비행으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또 모범어린이 표창가 뮤지컬 ‘백설공주’ 공연, 마술공연, 어린이 사생대회, 팔찌 만들기, 군인·경찰·소방·보건 체험 등 28개 프로그램의 체험마당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