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 신생 여자태권도팀이 처녀 출전한 국가 대표선발전에서 은메달, 동메달 각각 2개씩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충북보건과학대학(총장 박용석)은 지난 17일에 창단한 이 대학 여자태권도팀이 최근 열린 ‘제4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첫 출전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이한별 선수(태권도외교과 1년)는 -49kg급 준결승에서 신성대학 김연실 선수를 7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같은 대학 이신애 선수에게 10대 11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7kg급에 출전한 김민정 선수(태권도외교과 1년)는 결승에서 인천대학 김혜빈 선수에 8대 11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53kg급에 출전한 서정현 선수(태권도외교과 1년), -62kg급에 출전한 이하나 선수(태권도외교과 1년)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권혁중 교수(태권도외교과)는 "지난 17일 태권도여자팀을 창단해 1학년으로 구성된 선수로 출전했는데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다"며 "내년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