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소재 충청대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입생부터 '3품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인성품', '취업품', '전공품'의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이 졸업할 때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주고 취업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3품 인증을 받기 위해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품별로 최소 10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품별 세부 기준은 출석률(공통), 사회봉사, 어학 인증, IT 자격증 취득, 취업 캠프 참여 실적, 전공 자격증 취득 등 17가지이며 만점은 405점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이런 세부 기준을 충족할 때마다 일정한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에 따라 장학금(포인트당 1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충청대의 한 관계자는 "따뜻한 인성과 탄탄한 기본기, 전공 역량을 겸비한 '바른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