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 일본어통역과 학생 3명이 일본 현지에서 인턴십을 한다.
　
충청대에 따르면 일본어통역과 2학년 오혜진·박안나·최유희 학생이 일본 굴지의 온천관광지인 규슈(九州) 오이타현(大分縣)의 유후인(由布院)에서 한 학기동안 인턴십을 한다.

학생들은 지난 주 출국해 현지의 고급 온천여관 가에데노쇼자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다. 유후인은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해 있으며 구사쓰, 벳부와 더불어 일본의 3대 온천휴양지로 꼽힌다.

이 곳은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고급 여관 시설로 여성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으며 연간 관광객은 400만 명에 한국인도 25만여 명에 달한다.
　
충청대는 지난 3월6일 유후인온천여관조합과 산·학협동 결연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학생 3명을 파견했다.
　
충청대 도쿠나가 교수는 "유후인 온천조합에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새로 마련해 줬다"며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졸업 후 현지 취업은 물론 국내 관광업계에서도 취업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교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학기 당 5명 정도의 학생을 유후인에 인턴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