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에 따르면 11일 오전 김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친데 이어 변 의원도 오후에 등록서류를 냈다.

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는 22일 도당위원장 선거는 민주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는가를 당원으로부터 평가받는 중요한 첫 시험대”라며 “당원이 중심인 충북도당을 만들겠다”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당원이 당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 하고 지난 총선과 대선의 패배를 교훈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강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민주당 충북도당, 나아가 충북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큰 목표아래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충북도당이 역동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 도당 대회가 중앙당 계보정치의 연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 계보에 줄을 세우는 구태정치를 충북에서부터 청산해 대의원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