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는 김윤배 총장(오른쪽)이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처의 다이아몬드 항공기 제작사를 방문, 최첨단 경항 공기인 DA-40NG 4대와 비행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터 1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주대가 최첨단 항공기 4대 등을 구매하는 등 항공운항과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처의 다이아몬드 항공기 제작사를 방문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 기체가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된 최첨단 경항공기인 DA-40NG 4대와 비행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최신의 동기종 비행시뮬레이터 1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대학측이 이번에 구매한 복합소재 항공기는 최첨단의 디지털 계기 조종석 패널(Glass Cockpit)과 항법장치를 갖추고 있다.

특히 훈련기로는 세계 최초로 제트연료를 사용하는 최첨단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연료비 절감이 가능, 학생들의 실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비행실습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측은 계약 체결에 따라 시뮬레이터는 상반기 중 설치하고, 항공기는 오는 10월쯤 국내로 도입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학생들의 비행교육 실습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항공기가 도입되면 10월에 청주공항에서 열리는 에어쇼에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측은 항공기 구매가 현실화됨에 따라 도입되는 항공기 운영을 위한 비행장과 시설, 교관 학보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 관계자는 "최근 항공운항과를 신설한 전국 5개 대학 중 우리 대학만이 최초로 첨단 기종의 비행실습용 항공기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로 국내 최고 명문의 항공운항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