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응모했던 민주통합당 충북 지역위원장 후보 7명이 모두 과반수 찬성표를 얻어 지역구 책임자가 됐다.

19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청주 흥덕갑 오제세(국회의원), 제천·단양 권기수(전 충북도의원) 위원장 후보가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찬성표를 얻었다.

이로써 앞서 16∼18일 과반수 찬성표를 얻은 청주 상당 홍재형(도당위원장), 청주 흥덕을 노영민(국회의원), 청원 변재일(국회의원), 보은·옥천·영동 이재한(지역위원장), 증평·진천·괴산·음성 김종률(전 국회의원) 등 단수후보 7명 모두 지역위원장에 사실상 선출됐다.

이들은 20일 열리는 중앙당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받으면 2년 임기의 지역위원장직을 시작한다.

충주지역위원회는 김동환 충북도의원, 강성우 전 코리아정책연구원 이사 등 2명이 응모했지만 중앙당 조직강화특위는 '적임자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 지역은 당분간 위원장이 없는 상태로 두다 추후 2차 모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찬반투표에서 오제세·노영민·변재일·이재한 후보는 100% 찬성률을 기록했다.

김종률 후보는 98.8%, 홍재형·권기수 후보는 95.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