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능시험일인 10일 충북도에서는 1만6,514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30개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충북에서는 1만7,614명의 지원자 중 1만6,514명(결시율 6.2%)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8시 40부터 청주 등 4개 시험지구, 3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교육청 청주지구 제5시험장인 주성고등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내 고등학교 후배학생 100여명이 나와 시험장에 나온 모교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세광고 학생들은 북을 치고 교가를 부르며 선배들의 수능선전을 기원했고, 대성고 학생들은 ‛수능 잘 봤으니 휴대폰 사주세요’라고 쓴 현수막을 흔들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교사들은 시험에 참여한 제자들을 안아주며 격려하기도 하였다. 또한 시험장을 바라보며 두손을 모으고 자식이 무사히 시험을 마치기를 기도하는 수험생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다.

청주 제5시험장인 주성고등학교에 나온 세광고 학생들이 선배들의 수능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수능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 35분에 종료된다.

수능 개인별 점수는 이달 30일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검정고시 수험생이나 졸업생 등은 원서 접수한 시험지구 교육청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대학별 수시합격자는 12월 11일까지 결정되고 정시모집은 12월 22일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