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정원이 63명으로 확정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청장, 2국·본부, 5과·부의 기구에 정원을 63명으로 한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를 승인했다. 기관 형태는 충북도 소속 출장소로 규정했다.

경자구역청장은 1·2급, 국·본부장(2명)과 과·부장(5명)은 각각 3급과 4급으로 임명토록 했다.

행안부는 그러나 개발 사업 추진 성과, 투자 유치 실적, 업무량 등에 따라 기구와 직급, 정원 증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의 정원 승인은 애초 충북도가 요구했던 88명보다 30%가량 적은 것이다. 105명의 정원을 요구한 강원도 역시 63명의 정원이 배정됐다.

충북도는 경자구역청의 기구와 정원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조례안을 마련,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받아 빠르면 5월 초 개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