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 대학들이 수시모집 입학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북도내 대학들은 40∼80% 대의 등록률을 기록하며 대학간 희비가 엇갈렸다.

수시 1차와 2차에서 각각 213명과 1천636명을 모집하는 충북대학교의 경우 수시 1차 지원자 중에는 136명이 등록해 63.8%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8.8%보다 무려 15.0%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청주대는 2천245명 모집에 1천394명이 등록해 62.1%의 등록률을 기록했고, 한국교원대는 수시모집 합격자 271명 가운데 179명(66.1%)이 등록을 마쳤고, 청주교대는 97명 모집에 34명이 등록해 35.05%, 세명대는 1천295명이 합격해 493명이 등록을 해 38.1%의 등록률을 보였다.

꽃동네대는 수시모집에서 92명이 최종 합격한 가운데 78명이 등록을 마쳐 도내에서 가장 높은 88.6%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시모집을 통해 모두 1천202명을 모집하는 서원대학교는 입학등록자가 483명에 불과해 등록률이 40.2%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충청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등록 대상인원 2천192명 가운데 84.2%인 1천845명이 등록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 79.2%(2301명 모집에 1829명 등록)보다 5.0%P 높아진 것이다.

주성대학은 1천285명 모집에 642명이 등록을 마쳐 49.9%, 대원대학은 1천151명이 합격해 879명이 등록을 마쳐 76.4%의 등록률을 보였다.

한편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와 충원 합격자 중 수시모집에 등록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