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직지 세계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어 사이트(korea.prkorea.com/wordpress/malaysia/)를 공개했다.

반크는 그동안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사이트에 이어 이번에 말레이시아어 사이트를 추가하면서 10개의 다국어 사이트로 직지 홍보에 나서게 됐다.

반크는 말레이시아어 사이트 구축 이유로 경제협력개발 국제기구 OECD 조사 자료 상 말레이시아어가 인터넷에 페이지 수가 가장 많은 사이트 TOP 10에 포함된 언어인 점, 말레이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들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 등 한류 열풍이 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을 들었다.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어 사이트는 외국인들이 사용하기 쉽고 친숙한 오픈 인터페이스를 사용,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화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에 사이트의  콘텐츠를 그대로 복사할 수 있도록 해 소셜네트워크의 정보 파급력을 통해 직지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이트에는 직지 소개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겨 있으며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말레이시아인이 직접 번역해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앞서 반크는 2006년 9월 청주시와 'ON-OFF 직지 세계화 캠페인' 협약 후 세계 각국의 교과서와 웹 사이트, 백과사전 등에 잘못 실린 직지 관련 자료를 수정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