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충북도는 코레일 서울역에서 산림청, 강원도, 경북도,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강원랜드와 중부내륙권 철도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북과 경북·강원에 걸쳐있는 중부내륙권 간선철도를 이용한 철도관광벨트가 조성된다.

충북도는 6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코레일·산림청·강원도·경북도·한국관광공사·(주)강원랜드와 중부내륙권(충북·강원·경북권) 철도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광역지자체는 관광코스, 숙소, 먹거리, 연계교통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코레일은 신개념의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 운행 및 상품개발을,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홍보지원, ㈜강원랜드는 관광인프라 및 홍보지원, 산림청은 자연․문화유산 탐방 및 산림생태 보존 지원을 담당한다.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오는 3월께 출시되는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순환형 및 협곡형)를 필두로 연계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국내·외 홍보활동, 국내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백두대간의 자연·문화유산 탐방 및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한 협력으로 중부내륙권을 '글로벌 철도관광 1번지'로 만들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7개 기관 협약을 통한 관광열차 이용으로 충북 북부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충북이 신수도권의 관광휴양기능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환 관광열차는 제천~태백~영주~제천의 257.2km 거리를 하루에 4회 운행하며 하루 평균 500명 정도의 관광객이 열차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