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일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에 네패스 그룹 이병구(67·사진) 대표이사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이병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충북경제포럼을 설립목적에 맞게 충실히 운영하겠다”며 “충북발전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 전문가의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아이디어 창출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또 “지역 대학생들에게 충북지역의 실상을 알리고 그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겠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네 공공기관 등에 충북경제포럼의 연구 내용을 폭넓게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경제를 이끌게 된 이병구 회장은 경남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후 2010년 충북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를 받았고, 2008년부터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면서 청원군 오창읍에서 네패스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충북경제포럼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전임 이상훈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충북경제포럼을 창립하여 15년을 경과하는 동안 충북경제발전 등을 위한 여러 현안을 보람있게 탐색해 왔다”고 회고하고 “앞으로 신임 이병구 회장을 중심으로 충북경제포럼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충북경제포럼은 이날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을 초청, ‘세계경제 환경변화와 기업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