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청주지방법원의 단체교섭응낙가처분 판결을 존중해 학교직원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청주지법에서는 지난해 11월21일 학교직원노조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단체교섭응낙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단체교섭을 이행하라고 선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월 15일 서울행정법원에서 판결한 학교직원의 사용자 적격성 여부에 대한 항소와 별개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노동조합법 등 관계법령이 정하는 행정절차에 따라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