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다음달 졸업 예정인 도내 29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5500명 중 3119명의 취업이 확정돼 취업률 56.7%로, 전국 1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690개 특성화고의 평균 취업률 48.5%보다 8.2%P 높은 수치다.

충북 취업률을 계열별로 보면 농업계 53.8%, 공업계 61.5%, 상업계 53.7% 등이다.

이 중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는 취업률 100%를 기록했으며, 증평공고는 70.1%로 도내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충북 특성화고 취업률 56.7%는 2010학년도 취업률 27.8%보다 2배 이상 향상됐으며, 2011학년도 취업률 41.6%보다 15.1%P 오른 수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취업률 신장과 더불어 공무원 12명, 공공기관 69명, 금융기관 47명 등 취업의 질도 좋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우수한 업체에 취업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