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겨울철을 맞아 ‘전 직원 내복 입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매년 겨울철 최고 전력 사용치가 갱신돼 올 겨울에도 전력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 직원 내복 입기 운동’을 추진, 청사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 실내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하고 개인용 난방기기 사용 금지, 엘리베이터 이용 자제, 불필요한 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약을 일상화하고 에너지 사용 절정기에 하루 2시간씩 난방기 가동을 중지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내복을 착용하면 체감온도가 2~3℃ 오를 뿐 아니라 조끼 등 겉옷과 무릎담요 등을 활용하면 효과가 더 크다.

김종목 회계과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추운 겨울에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내복 입기 운동에 많은 시민과 직원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