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 확대'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 범위를 해당년도 당초예산에 계상된 시세 수입액(세외수입은 제외)의 3%에서 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및 인재양성 등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하기 위해 '충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난 18일 입법예고 했다.

교육경비는 시 관내 학교의 교육정보화 사업,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시설개선,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 설치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시는 지난 2007년 조례 제정 후 지난해까지 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우수인재 육성지원, 지역문화 및 체육 꿈나무 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6년 동안 총 284억원을 지원해 관내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등 교육경비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내달 2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갖고 충주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