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권 고속화도로망을 구축할 영동∼보은 국도 확장·포장공사가 이르면 내년 착공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은 2일 "올해 국토해양부 예산에 영동∼보은 국도 확장·포장 기본설계비 5억5천만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일환으로 영동∼보은 국도 27.9㎞ 구간을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애초 설계비에 반영한 5천만원을 10배 이상 늘려 내년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인포∼보은 국도 확장 공사비 230억원, ▲영동 와인연구소 설립비 24억 5000만원, ▲영동∼옥천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비 149억원, ▲삼현 소하천 정비 사업비 7억원, ▲보은·영동경찰서 정비사업비 2억원 등도 확보했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 중 남부 3군의 국비 사업예산에 60억원을 더 증액해 놓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