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서 2012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에 모두 200명이 합격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충북 44명, 대전 82명, 충남 74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충북은 35명에서 9명이, 충남은 70명에서 4명이 증가한 반면, 대전은 84명에서 2명이 감소했다.

충북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21개교다.

학교별로는 청원고, 교원대부설고, 세광고가 각각 4명씩 합격했으며, 대성고, 청석고, 과학고, 옥천고, 영동고가 각각 3명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군 단위에서는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음성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전은 대전과학고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고 7명, 유성고·보문고·대덕고 각 5명, 대전외국어고·서대전고·중앙고 각 3명 등의 순이다.

충남은 지역균형선발 17명, 특기자전형 39명, 기회균형 특별전형 18명 등으로 2010년(60명)과 2011년(70명)을 넘는 최다 합격자를 냈다.

한일고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사대 부설고 8명, 복자여고 7명, 충남과학고 4명 등이다.

특히 올해 수능시험에서 충북 1위를 차지한 배명국 학생과 박선영, 김동현 학생등 3명이 서울대에 합격해 옥천고가 신흥 명문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교육청 한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한 맞춤형 진학지도 등 교사,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지난해보다 무려 26%나 많은 44명이 서울대에 수시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