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이학열(58·사진) 감사관이 연말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감사관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해 35년 동안 시정발전에 헌신했으며 청주시 경제과장을 거쳐 지난해 7월1일에는 청주시 최초로 개방형 감사관에 임용됐다.

감사관으로 재직하면서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행위 척결을 위한 감찰활동, 공무원 음주운전 처벌 강화, 부패유발 요인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공적을 쌓았다.

평소 적극적인 업무추진뿐만 아니라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 감사인의 역할을 몸소 실천하는 절제된 품행 등으로 동료 직원들로부터 윤리의식과 청렴함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가정에서는 팔순이 넘은 노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성을 다하고 있고, 1남2녀의 자녀 중 큰 딸을 의사로 키우는 등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