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자 3천797명

충북에서 연봉 10억원이 넘는 `슈퍼 월급쟁이'는 몇 명이나 될까.

국세청이 26일 공개한 `2012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 소득을 기준으로 충북지역의 전체 근로소득 연말정산자 47만3,205명 가운데 연봉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1명이었다. 지난해 기준 10억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에 반해 대전은 4명, 충남은 10명으로 충청권에서 충북이 가장 적었다. 

전국적으로는 1,585명이 10억원 넘는 연봉을 받았다.

연봉 1억원을 초과하는 도내 근로자는 3,797명에 달했다. 1억원 초과~2억원 이하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3,536명으로 평균 연봉은 1억2162만원이었다.

도내 직장인 분포가 가장 많은 소득 규모는 연봉 1000만원 이하로 전체 근로자의 28.64%인 13만5,530명이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00만원 이하는 6만5,940명이었고 2000만원 이하는 5만720명, 3000만원 이하는 7만6,228명이었다.

전체 직장인 수를 과세대상 근로소득(총소득)으로 나눠 계산한 도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2471만원이었다.

한편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 종합소득이 전국 상위 10%인 도민은 7,309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