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에 근무하는 사무분야 기능직 직원 63명이 일반직 전환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반직 경력 경쟁 임용 필기시험을 치른 결과 응시자 331명 가운데 63명이 합격기준인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 통과했다.

하지만 합격자 수는 당초 본청과 12개 지자체에서 선발 예정이던 118명보다 55명이 부족한 합격률 53.4%에 불과하다.

행정7급 필기시험에선 청원군 직원 1명이 유일하게 합격했고, 행정 8급에선 충북도 8명, 청주시 6명, 충주시 4명, 청원군 3명, 보은군 1명, 증평군 2명, 진천군 1명, 괴산군 4명, 음성군 1명 등 30명이 합격했다.

행정9급에선 충주와 증평이 각각 5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괴산 4명, 단양 4명, 청주 3명, 도 3명, 보은 2명, 옥천 2명, 음성 2명, 진천 1명, 제천 1명 등이다.

한편, 이들 합격자들은 서류전형과 오는 21일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일반직 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