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회 충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에서 이시종 지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2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이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4개부문 수상자 6명과 가족·친지, 그리고 김광수 도의회 의장, 심사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부문에 김연호·연만희씨, 문화체육부문에 김선필·김홍은씨가 공동으로 영예를 안았다. 산업경제부문에는 윤병태씨, 선행봉사부문에는 이인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지역사회부문 수상자인 김연호씨는 충북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향토사 연구, 사재로 구입한 문화재 630여 점 기증 등을 통한 지역문화재 보존과 우수성을 알렸다.

공동수상자인 연만희씨는 장학재단 설립과 지속적인 장학금 기부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확립에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인 김선필 씨는 도내 체육시설 확충으로 체육기반을 조성하고 실업팀 창단으로 선수육성의 기틀을 마련하여는 등 충북체육발전에 공헌했다.

공동수상자인 김홍은 씨는 20여 년간 문학창작법 지도를 통한 100여 명의 문인을 배출하고 문학상 제정 및 전국대상 계간지 발행으로 지역 작가의 창작열 충북문단의 위상을 높여왔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윤병태씨는 와인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와인제조기술을 개발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해 충북의 위상을 높이고, 와인과 연계한 관광 상품 와인트레인 등을 개발했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이인수씨는 어머니같이 섬세한 마음으로 장기복역수와 복지시설 등에 매월 생일상과 생필품 제공하고 지역 재해복구에 앞장서는 등 30여 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충북도민대상은 올해까지 12회에 걸쳐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해 온 도민 78명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