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출연기관인 청주문화재단 차기 사무총장에 청주시 국장(4급) 출신인 L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4급 사무총장 응시원서 접수결과, 전문가 등 외부인 6명과 시청전직 간부출신의 L씨가 응모했다.

L씨는 청주시정책개발과장(2000~2003년) 당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을 창립한 장본인이며 직지세계화추진단장(2004~2006), 도시계획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7월까지 청주시도시교통국장으로 있다가 명예퇴직을 했다.

이들 응모자에 대한 면접은 24일 오후 치렀고 다음주 열리는 전형위원회에서 임면권자인 시장이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의 임기가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들면서 시청 내부에서는 응시원서를 내지 않았다. 신임 사무총장은 2013년 1월부터 공식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지난 2001년 청주문화재단 출범 이후 사무총장은 유인기, 김종벽, 김동관 서기관 등 시청간부들이 차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