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용보증재단 김종록 이사장이 지난 20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차기 이사장에 이인수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수 지사장(56.사진)은 충주시 살미면 출신으로 교동초, 청주중, 청주고(46회), 충북대를 졸업 후 농협에 첫발을 디딘 이래 지난해 농협충북지역본부 금융사업부본부장, 올 4월에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충북신보는 24일 오후 4시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 지사장을 단독 후보를 결정해 도지사에게 천거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신보이사진 구성은 현 신보이사장,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3명은 당연직이고 신용보증재산 중앙회 이석배 전무이사, 청주상의 한명수 사무국장,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박희철 본부장, 정진 회계법인 대표(감사) 등 4명은 선임이다. 이사장은 임기는 2년이다

그동안 지역 신보 이사장은 충북도 고위급 공무원과 금융기관 출신들이 번갈아 가면서 임명됐었다. 금융기관 출신은 초대에 김벽응 전 중앙리스대표가, 이어 김준동 전 농협충북본부장, 이석표 전 충북자치행정국장 등이 각각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