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윤 청원군수가 공사 관계자로부터 옥산공공하수처리장 공사현황과 동절기 안전대책에 대해 설명받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17일 오후 2시 오송읍 서평리와 옥산면 신촌리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군수는 공사장 작업자들의 보호장비 착용 여부와 주요 구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둘러보고,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 등 관련규정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없는지, 인근 지역주민에 대한 대책은 별도로 마련됐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군은 지난 11일 동절기 하수도분야 안전대책을 수립해 1차 점검을 마쳤으며, 이전부터 주기적 현장방문으로 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노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대형공사장은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동절기 공사 중지 전까지 빈틈없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306억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14년 11월까지 건립되는 옥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선회와류식 SBR과 약품여과공법으로, 1일 2천600t의 옥산지역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오송 공공하수처리시설은 322억8천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건립되며 KS-MBR공법으로 1일 2천t의 오송지역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